집에서 사용하던 깨진 그릇 버리는 법 알고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깨진 그릇을 재활용품으로 잘못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깨진 도자기와 유리는 특별한 처리가 필요한 불연성 폐기물입니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거주 형태에 따라 버리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니, 올바른 깨진 그릇 버리는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1. 깨진 그릇의 올바른 분류와 처리 방법
깨진 그릇은 절대 재활용품이 아닙니다. 사기나 도자기류는 녹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그릇이라는 이유로 유리병 분리수거함에 넣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에요. 유리병은 깨지지 않아 깨끗한 유리병만 녹여서 재활용되는 반면, 사기나 도자기류는 재질 특성상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도자기 그릇, 머그컵, 사기그릇뿐만 아니라 화분이나 항아리도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해요. 이런 물질들은 불연성 폐기물로 분류되어 일반 가연성 쓰레기와는 별도로 처리됩니다. 현재는 타는 쓰레기와 타지 않는 쓰레기 모두 일단 소각장에 넣고 태우는데, 타지 않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소각장 용량을 엄청 잡아먹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깨진 그릇을 올바르게 분류해서 버리는 것은 환경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깨진 그릇을 버릴 때는 반드시 불연성 쓰레기 전용 처리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이는 법적으로도 정해진 규정입니다.
2. 종량제 봉투 vs 마대 - 상황별 선택 가이드
깨진 그릇을 버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나 불연성 마대자루에 담아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그릇의 양과 크기에 따라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결정하시면 되는데요. 소량의 깨진 그릇이라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한 포장이 반드시 필요해요.
깨진 유리는 수거작업 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신문지 등으로 감싼 후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봉투에 '깨진 그릇 있음' 또는 '깨진 유리 있음'이라고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종량제 봉투는 찢어질 수도 있고, 재활용 과정에서 사람이 찔려 다칠 수 있으니 신문지나 쌀포대, 천으로 감싸 주의표시를 해주시고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양이 많은 경우에는 마대 사용이 필수입니다. 깨진 유리의 양이 많을 경우 특수규격마대(불연성 전용봉투)로 배출합니다. 종량제 마대봉투는 마트, 동사무소(주민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판매처도 다르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마대의 크기는 보통 5kg, 10kg, 20kg, 50kg 단위로 판매되며, 소량의 그릇이라도 안전을 위해서는 마대 사용을 권장합니다.
3. 아파트와 단독주택별 배출 방법 및 센터 이용
거주 형태에 따라 깨진 그릇 배출 방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불연성 쓰레기마대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폐기물을 버리는 지정된 장소 혹은 종량제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 두면 폐기물을 수거할 때 함께 가져갑니다. 아파트 단지에 따라서는 관리실에서 마대를 일괄 구매해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확인해보세요.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장에 마대자루가 있기도 하지만, 없으면 개인적으로 구매를 해야 됩니다. 아파트에서는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정확한 배출 장소와 수거일을 안내받을 수 있어요.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불연성 폐기물을 수거해가니 수거일을 확인하고 배출하시면 됩니다.
단독주택이나 상가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주택이나 상가일 경우에는 폐기물 쓰레기를 버릴 때 살고 있는 주택 앞이나 점포 앞에 내다 놓으면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분들이 수거를 해간답니다. 다만 불연성 폐기물은 매일 수거하지 않고 지역별 지정일에만 수거하니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정확한 수거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역 환경 센터나 주민센터에서 상세한 배출 방법과 수거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깨진 그릇 버리는법,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포장과 올바른 분류입니다. 신문지로 잘 감싸서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연성 폐기물임을 명확히 표시해서 배출하시면 돼요. 앞으로 그릇이 깨졌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오늘 배운 방법대로 차근차근 처리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모여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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